[속보] 대통령실 “21일 오후, 5층 집무실서 90분간 한미정상회담”

입력 2022-05-18 15:03 수정 2022-05-18 15:51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1일 오후 90분 동안 한미정상회담을 진행한다고 대통령실이 18일 밝혔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용산 청사에서 한미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열고 구체적 일정을 설명했다.

오는 20일 오후 늦게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이틀째인 21일 동작동 현충원을 거쳐 용산 대통령실 정상회담 및 공동기자회견을 진행한 뒤 공식 만찬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김 차장은 전했다. 회담은 용산 대통령실 5층 집무실에서 이뤄진다.

한미정상은 경제안보와 안보를 키워드로 각각 하루씩 공동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기간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해 김 차장은 “주말까지 핵실험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준비는 임박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기간 북한의 도발이 현실화하면 플랜B를 준비하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또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이 한미동맹을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이어진 군사동맹, 한미FTA(자유무역협정)를 통한 경제동맹에 이어 이번에는 한미기술동맹이 추가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김 차장은 전했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