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 평산마을로 귀향한 문재인 전 대통령은 5·18광주민주화운동 42주년을 맞아 “고귀한 희생과 위대한 시민정신을 기린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멀리서 옷깃을 여미며, 이 땅의 민주주의에 바쳐진 고귀한 희생과 위대한 시민정신을 기린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앞서 5·18 기념식에 취임 첫해인 2017년과 2019년, 2020년 총 세 차례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5·18광주민주화운동 42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오월 정신은 보편적 가치의 회복이고,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라고 말했다.
앞서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은 5·18 기념식에 취임 첫해만 참석했었다.
올해 기념식은 ‘오월, 진실의 힘으로 시대의 빛으로’를 공식 슬로건으로 선정했다. 핵심과제는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과 진상규명’으로 삼았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