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수교 140주년 기념감사예배’가 22일 새문안교회(이상학 목사)에서 열린다. 한미수교140주년 한국기독교기념사업회(한미사·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등)는 17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미수교와 기념감사예배의 의미에 관해 설명했다.
최이우 상임대표는 “1882년 5월 22일 이뤄진 한미수교(조미수교통상조약) 이후 선교사들이 합법적으로 한국에 들어와서 학교 병원 교회를 세웠다. 그 덕분에 대한민국이 발전했으며 복음이 전파됐다”며 “한미사는 기념감사예배와 국제학술대회 개최, 관련 다큐멘터리 제작 등 다양한 사역을 통해 양국의 미래발전 방향을 정립하고 세계평화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념감사예배에서는 류영모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이 설교하며 종교의 자유와 아시아의 민주화 및 평화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다. 한미 기독교의 발전과 협력, 북한 억류 선교사 석방을 놓고 기도하는 시간도 갖는다. 지난해 출범한 한미사는 예장합동 예장통합 예장합신 기하성 기감 기성 기침 등 7개 교단이 참여했으며 7월경 한미기독교교류협의회(가칭)를 출범하고 관련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글·사진=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