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명품 ‘아스파라거스’ 카카오메이커스에서 만나요

입력 2022-05-17 14:00
양구 아스파라거스 생산 농민들이 아스파라거스를 들어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양구군 제공

강원도 양구군은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아스파라거스와 오대쌀을 카카오 메이커스를 통해 판매한다.

카카오 메이커스는 중간 유통단계 없이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쇼핑몰로 카카오톡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아스파라거스는 18일 오후 5시부터 배송료를 포함해 1㎏당 1만1000원에 판매한다. 이는 시중보다 20%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현재 2000여명이 쇼핑몰에 구매 의사를 밝힐 만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오대쌀은 오는 27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양구는 아스파라거스 국내 최대 생산지다. 생산단지는 20.5㏊에 달하며 연간 180t을 생산하고 있다. 2015년 일본에 3t을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홍콩, 호주, 대만, 싱가포르 등 5개국에 연간 60t이 넘는 아스파라거스를 수출하고 있다.

군은 이번 판매전에 아스파라거스는 3t, 오대쌀은 10㎏들이 3000포대를 준비했다.

이명옥 군 유통축산과장은 “양구에서 생산한 아스파라거스와 오대쌀은 뛰어난 품질을 자랑한다”며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택배비까지 일부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양구=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