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의 연수구~남동공단~서울 강남권 전철 제안

입력 2022-05-16 20:05

인천경제계에서 연수구~남동공단~서울 강남권을 연결하는 전철을 제안했다.

인천상공회의소(회장 심재선)와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공동대표 김근영, 김연옥, 이종일, 김승기)은 16일 인천상공회의소에서 민선8기 인천광역시장 후보에게 드리는 정책 제안 ‘인천경제 이렇게 가꾸어 주십시오’를 발표했다.

인천상공회의소와 인천경실련은 지난 2017년부터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선거, 전국동시지방선거 등 주요 선거 때 마다 어젠다를 작성해 각 후보자들에게 제안하고 있다.

‘인천경제 이렇게 가꾸어 주십시오’는 인천의 기업인을 대상으로 의견조사를 한 결과를 정리한 것으로 조사에는 130개사가 참여했으며 인천 기업인이 바라는 정책 방향과 생생한 목소리가 담겨 있다.

이번 정책 제안은 4개 분야, 12개의 정책제안으로 구성돼 있다. 심재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과 김근영 인천경실련 공동대표가 주요 내용에 대해 발표했다.

심재선 회장은 이번 정책제안의 취지로 “인천은 그동안 많은 발전을 이루었지만 그 이면에는 보완하고 개선해야 할 점이 많아 기업인이 바라는 정책 방향을 제안하게 됐다”며 “이번 제안이 민선8기 정책에 반영돼 기업인들이 경영 의욕을 회복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천상공회의소와 인천경실련은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 정의당 이정미 후보를 직접 방문해 정책 제안집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들은 차기 시장 앞으로 제출한 정책제안을 통해 연수구~남동공단~서울 강남권 연결 전철을 비롯 산업단지 공공기숙사 및 공공주차장 확충과 용적률 제한 해지, 자동차 부품업체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삼산·계양 첨단 스타트업 기지 조성 등을 요구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