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제주 한림여중 초청 1박2일 현장체험

입력 2022-05-16 14:52

광주시교육청은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해 16~17일 제주 한림여중 학생·교원 등 24명을 초청한 5·18민주화운동 1박2일 현장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제주 한림여중 방문단은 첫날인 16일 5·18민주화운동 최초 발원지이자 사적지 1호 표지석이 위치한 전남대를 시작으로 들불 야학터, 시민아파트 등을 돌아봤다.

이들은 산정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하는 등 5·18을 주제로 한 다양한 교류 활동을 벌였다.

방문단은 다음 날인 17일 광주MBC 특집 생방송 ‘랜선오월길’에 출연한다. 이어 5·18기록관, 전일빌딩245 등 금남로 일대를 답사하고 금남로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오월극 ‘오! 금남식당’을 관람한다.

체험행사는 시교육청과 들불열사기념사업회의 협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어린 학생들이 5·18과 4·3이라는 유사한 역사를 공유하고 교류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5·18 교육의 전국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