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제 더 이상 소녀가 아니에요’ 제50회 성년의 날

입력 2022-05-16 14:40
16일 서울 중구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린 전통 성년례 재현 행사에서 만 19세가 되는 2003년생 청소년이 족두리를 착용한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16일 서울 중구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린 전통 성년례 재현 행사에 만 19세가 되는 2003년생 청소년들이 기념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50회 성년의 날을 맞은 16일 서울 중구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린 전통 성년례 재현 행사에 만 19세가 되는 2003년생 청소년들이 참여해 성년(成年) 됨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16일 서울 중구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린 전통 성년례 재현 행사에 만 19세가 되는 2003년생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전통 성년례’는 우리 민족의 중요 문화유산이자 개인적으로 인생을 살아가며 거치게 되는 ‘관혼상제(冠婚丧祭)’ 가운데 첫 ‘관(冠)’을 의미한다.


16일 서울 중구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린 전통 성년례 재현 행사에서 만 19세가 되는 2003년생 청소년이 비녀를 꽂고 있다.

16일 서울 중구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린 전통 성년례 재현 행사에 만 19세가 되는 2003년생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행사는 성년이 됨을 알리는 고천의식을 시작으로, 성년의 결의 및 가례(의복과 족두리 착용), 초례(차와 다과), 수훈례(수훈첩 증정), 감사의례(부모님께 큰절) 순으로 진행됐다.


16일 서울 중구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린 전통 성년례 재현 행사에서 만 19세가 되는 2003년생 청소년이 비녀를 착용하고 있다.

16일 서울 중구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린 전통 성년례 재현 행사에서 만 19세가 되는 2003년생 청소년이 족두리를 착용하고 있다.

16일 서울 중구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린 전통 성년례 재현 행사에 만 19세가 되는 2003년생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성년례는 성인으로서 국가와 사회에 대한 책임을 일깨워 주기 위해 행하는 의례로, 전통사회에서 남자는 ‘관례(冠禮)’, 여자는 ‘계례(筓禮)’라고 한다. 남자를 상징하는 ‘관례’는 땋아 내렸던 머리를 올려 상투를 틀고 관을 씌운다는 의미가 있고, 여자를 상징하는 ‘계례’는 머리를 올려 쪽을 찌고 비녀를 꽂는다는 뜻을 가진다.

16일 서울 중구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린 전통 성년례 재현 행사에 그룹 이펙스의 금동현(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그룹 EPEX(이펙스)의 멤버 위시와 금동현, 뮤가 참여한 가운데 금동현은 남성 성년 대표로 무대에 섰다.

16일 서울 중구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린 전통 성년례 재현 행사에 만 19세가 되는 2003년생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16일 서울 중구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린 전통 성년례 재현 행사에서 만 19세가 되는 2003년생 청소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6일 서울 중구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린 전통 성년례 재현 행사에 만 19세가 되는 2003년생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한결 기자 alwayss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