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농장(스마트팜)의 현주소를 살펴볼 스마트농업 전시회가 오는 8월 광주에서 처음 열린다.
광주 상무지구 김대중컨벤션센터는 “농·축·수산 분야 스마트농업을 확산하고 미래형 첨단농업 기반 조성을 위한 ’Green & Agritech Asia 2022’를 오는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농촌진흥청과 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 김대중컨벤션센터이 주관하고 광주시와 전남도, 애그테크CEO포럼 후원으로 열리는 행사에서는 드론과 로봇 등을 활용한 미래 첨단 스마트농업, 도시농업, 농축산 기자재, 포장, 유통 등 최첨단 농업기술과 제품 선도기업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스마트팜 AI 솔루션기업인 ‘아이오크롭스’, 스마트 시설 원예제품 전문기업 ‘다온알에스’, 트레이 전문 스마트농업시스템 대표기업 ‘쎄네스테크놀로지’, 3세대 스마트팜 연구개발기업 ‘마스팜’, 세계 최초 트롤리 컨베이어 스마트팜 기업 ‘코리아팜’, 첨단 온실·스마트팜 전문기업 '‘린플러스’ 등 혁신 기업들이 다수 참여한다.
행사기간 국제콘퍼런스인 ’AI World Congress 2022 in Gwangju’, 수출구매상담회가 동시에 개최된다.
농업기술 전문가 그룹, 농업 분야 스타트업, 청년과 일반 창업농, 시민 등을 대상으로 스마트팜(시설원예, 축산, 노지), 스마트농업 분야 인공지능·빅데이터, ICT제품, 친환경 탄소중립 기술, 스마트팜과 관련한 교육·문화·정책을 선보인다.
김상묵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은 “농업 선진국 네덜란드의 스마트팜 보급률은 99%에 달하고 있는 데 비해 한국은 1% 수준에 불과하다”며 “전시회를 계기로 스마트농업의 확산과 해외진출을 꾀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