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56.5%vs송영길 31.4%…경기는 초접전[한국갤럽]

입력 2022-05-16 11:33 수정 2022-05-16 13:15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오른쪽)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열린 서울특별시학원연합회 2022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첫 ‘4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13∼14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오 후보는 56.5%, 송 후보는 31.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25.1% 포인트다. 같은 여론조사 기관이 지난달 29∼30일 실시한 이전 조사 때(21.9% 포인트)보다 격차가 더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연(왼쪽),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14일 각각 경기북부 지역을 돌며 후보등록 후 첫 주말 선거전을 펼쳤다. 사진은 14일 경기 고양 일산대교와 포천 송우5일장에서의 후보 모습. 연합뉴스

이번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경기지사 선거에서는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김동연 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3∼14일 경기도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김은혜 후보는 40.5%, 김동연 후보는 38.1%의 지지율을 획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 범위 이내인 2.4% 포인트다. 이 외에 무소속 강용석 후보는 4.0%였다.

김은혜, 김동연 후보는 지난달 29∼30일 같은 조사에서 지지율이 각각 42.7%, 42.6%를 기록해 0.1% 포인트 차를 보였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유선 임의전화걸기(RDD)와 무선(가상번호)을 결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서울과 경기는 최대 ±3.1% 포인트, 인천은 ±3.5% 포인트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