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매출이 가시화한 게임사 엔씨소프트가 역대 최고 분기 매출 기록을 썼다.
13일 공시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2022년 1분기 연결실적 매출 7903억원, 영업이익 2442억원, 당기순이익 1683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및 로열티 비중을 전체 매출의 36%까지 끌어 올리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4%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330%, 110%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한국 5034억원, 아시아 2107억원, 북미·유럽 374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388억 원이다. 해외 및 로열티는 전체 매출의 36%를 차지한다. 전년 동기 대비 200% 올랐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97% 상승한 6407억원을 기록했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리니지W’ 3732억원, ‘리니지M’ 1159억원, ‘리니지2M’ 1274억원, ‘블레이드 & 소울 2’ 242억원이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리니지’ 262억원, ‘리니지2’ 235억원, ‘아이온’ 161억원, ‘블레이드 & 소울’ 70억원, ‘길드워2’ 203억원이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리니지W는 출시 후 약 5개월간 7308억원을 벌었다. 출시 후 수년이 지난 리니지M과 리니지2M은 직전 분기 대비 31%, 2% 증가하며 안정세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하반기 PC·콘솔 신작 ‘TL(Throne and Liberty)’을 글로벌 출시한다. 이 게임은 올 여름 쇼케이스를 열고 상세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리니지W의 북미·유럽 등 서구권 출시, ‘블레이드 & 소울 2’의 일본·대만 등 아시아 지역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