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일산대교 무료화, 다시 추진하겠다”

입력 2022-05-15 11:27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일산대교 무료화를 다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후보는 14일 일산대교 톨게이트 앞에서 열린 고양·파주·김포 일산대교 무료화 추진대책위원회 현장간담회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앞서 경기도는 일산대교 운영사에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하는 공익처분을 통해 지난해 10월 27일부터 일산대교 통행료를 무료화했다.

하지만 일산대교 운영사가 제기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으로부터 인용되면서 11월 18일부터 통행료 징수가 재개된 바 있다.

김 후보는 “민주당에서 출마하는 저와 이곳 시장 후보들, 광역·기초 의원 후보들과 함께 뜻을 모으겠다”면서 “일산대교는 한강을 건너는 교량 28개(최근 개통한 월드컵대교 포함) 중 유일하게 유료 다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는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를 주축으로 무료화를 추진했지만, 지난해 11월 법원 판결로 뒤바뀐 스토리를 담고 있다”며 “경기 서북부 주민들의 생활 편의와 민원 해결을 위해, 저와 민주당 후보들이 한마음으로 일산대교 무료화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