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산림청장에 남성현 전 국립산림과학원장 임명

입력 2022-05-13 13:53

제34대 산림청장에 남성현(사진) 전 국립산림과학원장이 임명됐다.

1978년 7급 공채로 입직한 이후 산림청에서 38년 넘게 근무한 남 신임 청장은 산림이용국장, 기획조정관, 남부지방산림청장, 한·인도네시아산림협력센터장, 국립산림과학원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퇴직 후에는 국민대와 경상국립대에서 교수직을 맡아 산림분야 후학 양성에 힘썼다.

남 청장은 기획·예산 분야뿐 아니라 산림행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산림베테랑’으로 불린다. 특히 퇴직 후에도 교수 활동을 이어가며 학문적인 역량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남 청장은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자세로 국민과 임업인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