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흑석산 자연휴양림이 13일 전남을 대표하는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됐다. 전남관광재단이 주관해 실시한 전남 대표 웰니스 관광지 공모사업을 통해서다.
전남을 대표하는 치유·힐링 여행지를 발굴하기 위한 이번 공모에서는 해남 ‘흑석산 자연휴양림’ 등 7개소가 뽑혔다.
흑석산 자연휴양림은 계곡면 흑석산(해발 653m)에 자리한 곳이다. 50만㎡의 규모에 휴양림(9동)과 숲속야영장(13동), 유아숲체험원, 치유의 숲으로 구성됐다.
전문산림치유지도사가 상주, 향기와 경관, 음이온 등 산림 치유 요소를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인기가 높다.
숲속요가와 식물세밀화과정, 숲인문학강좌, 숲길 노르딕워킹 등 원데이 클래스와 숲속음악회도 진행하는 등 숲을 활용한 자연치유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웰니스 관광지는 전남관광재단으로부터 웰니스 프로그램 개발·홍보물 제작·지원, 국내외 온·오프라인 홍보 지원, 팸투어 운영 등 관광상품화 지원을 받는다.
해남군 관계자는 “흑석산 자연휴양림이 자연치유를 경험하는 웰니스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며 “많은 여행객이 해남에서 활기를 찾고 힐링할 수 있도록 특화된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