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 유엔 산하 UNGC 가입 ESG 경영실천 강화

입력 2022-05-12 20:22

iH(인천도시공사)는 ESG 경영실천을 위해 유엔 산하 UNGC(UN Global Compact)에 가입하고 UNGC 한국협회에서 증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2000년 7월에 출범한 UNGC는 전 세계에 조직을 구축하고 핵심가치인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ESG 실천을 최우선 목표로 하는 유엔 산하 전문기구다.

iH는 2003년 공사 창립 이후 탄소 배출 억제를 포함한 친환경(E)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해 왔고, 사회적(S)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공헌사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아울러, 거버넌스(G) 개선을 통한 윤리경영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시민단체, 유관기관 등과 생산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내부로는 부동산 투기 등 부패 방지 활동에도 매진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 12월 ESG 경영을 대대적으로 선포하고, 올해는 ESG 전담부서를 신설해 본격적인 ESG 경영을 강화해나가는 단계여서 이번 UNGC 가입은 그 의미가 더 크다는 입장이다.

iH는 앞으로 UNGC 회원사로서 공사 경영활동 전반에 걸쳐 UNGC에서 제시한 원칙을 준수하고, 올 하반기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해 iH의 지속가능성 가치와 성과를 대내외에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iH 이승우 사장은 “iH는 지속가능 경영이라는 이름으로 공사 사업 전 분야에서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왔다”며 “UNGC 가입을 계기로 ESG 경영의 저변을 넓히고 2025년까지 세계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