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완 부산시장 후보, 2036년 부산올림픽 유치 공약

입력 2022-05-12 18:33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운데)가 박재호·최인호(오른쪽)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2036년 부산하계올림픽 유치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변성완 캠프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오는 2036년 부산하계올림픽 유치를 공약으로 내놨다.

변 후보는 12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2036년 부산하계올림픽 유치와 성공 개최로 부산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림픽을 통해 부산은 대한민국 제2의 수도로서 세계적인 도시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다"며 "2029년 가덕 신공항 조기 개항, 2030년 부산월드엑스포 성공 개최, 부울경 메가시티 완성과 함께 올림픽 유치로 완전히 새로운 부산을 만들어 내겠다"고 공약했다.

변 후보는 2036년 부산올림픽을 통해 ‘경제’ ‘문화’ ‘평화’ ‘지역균형발전’을 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변 후보는 "가덕 신공항과 월드엑스포로 만들어진 인프라를 활용하면 일자리가 생기고, 부산 경제를 살리는 흑자 올림픽이 될 것"이라며 "올림픽을 통해 부산은 세계적인 영화의 도시로 재도약하고, 세계 TOP10 글로벌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부산은 6.25 전쟁 시기 세계 유일의 피란 수도이자 UN평화공원을 가진 평화의 상징도시로, 올림픽을 통해 한반도를 넘어 세계평화에 기여할 수 있다"며 "부울경 메가시티와 남부권의 인프라를 활용하면 부산은 충분히 올림픽을 개최할 역량이 있으며, 지역균형발전과 대한민국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