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으로 유명한 게임사 펄어비스가 올해 1분기 실적에서 다소 부진했다.
12일 공시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 914억원, 영업이익 52억원, 당기순이익 5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4%, 60.3% 감소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22.5%, 79.8% 떨어졌다.
게임사측은 “검은사막과 이브의 글로벌 성과를 기반으로 게임 IP(지식재산권) 매출이 전 분기 대비 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은 80%다. 플랫폼 별로 보면 PC 70%, 모바일 24%, 콘솔 6%다.
펄어비스는 올해 기존 작의 안정적 서비스와 함께 신작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차기작들에 대한 공개 및 글로벌 마케팅 등 성공적인 론칭 준비에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