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녘 동쪽 하늘 수 놓은 금·화·목·토성

입력 2022-05-12 13:51 수정 2022-05-12 18:04
12일 새벽 강원도에서 바라본 금성(왼쪽부터), 목성, 화성, 토성의 모습.

2022년 한 해 우주쇼가 천문 관측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을 기다린다. 12일 새벽 강원도 화천 조경철천문대에서 바라본 남동쪽 하늘에 금성(왼쪽부터), 목성, 화성, 토성이 일렬로 떠 있다.
오는 6월 26일 새벽 4시 동쪽 하늘엔 왼쪽부터 수성, 금성, 달, 천왕성, 화성, 목성, 토성까지 일렬로 선 모습이 관측 가능하다. 스텔라리움 캡쳐

이런 광경은 오는 6월에도 볼 수 있다. 6월 중순부터 새벽녘엔 수성, 금성, 천왕성, 화성, 목성, 토성 등 태양계 6개 행성과 그믐달이 일렬로 늘어서는 장관이 연출된다.
작년 5월 서울 여의도에서 촬영한 부분 개기월식 사진. 오는 11월엔 완전 가리는 개기월식 현상이 찾아온다.

또한 11월에는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리는 개기월식 현상이 찾아온다. 이날 달은 반영식이 진행 중인 상태에서 떠오른다. 이번 월식은 아시아, 호주, 아메리카, 태평양 등에서 관측할 수 있다.
12일 새벽 강원도 화천 조경철천문대에서 바라본 남동쪽 하늘에 펼쳐진 은하수 밑으로 금성(왼쪽부터), 목성, 화성, 토성이 일렬로 떠 있다.

최현규 기자 frost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