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시리즈 개발사 데브시스터즈가 신작 부재, 기존 게임의 노후화 등의 영향으로 올 1분기 실적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12일 공시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1분기 매출 607억원, 영업이익 94억원, 당기순이익 8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2.4%, 59.52% 폭락한 수치다.
게임사측은 “신작의 글로벌 프로모션 종료 이후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임에 따라 매출은 지난 분기 대비 40%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게임사 주가는 2021년 초 5배 가까이 뛰며 20만원선에 근접했던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하며 이날 기준 5% 하락한 520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연내 PC, 콘솔 신작 ‘데드사이드클럽’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