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개방 하루 만에 기물 파손… 50대 여성 체포

입력 2022-05-11 17:26
석조여래좌상. 종로서 제공

청와대가 시민에게 개방된 지 이틀째인 11일 50대 여성이 시설물을 파손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30분쯤 청와대 관저 뒤편 불상 상 불전함을 파손한 50대 정모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관람객들이 불상을 향해 절하는 모습을 보고 그 앞에 놓여 있던 불전함과 사기그릇 등을 집어 던져 깨뜨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범행을 시인했고 불구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의재 기자 sentin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