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기이륜차 보급 사업 등 도심공해 줄인다

입력 2022-05-10 19:36 수정 2022-05-10 20:14
KT가 10일 한국전기이륜차배달라이더협회와 주요 추진 현황을 공유하는 자리를 갖고 친환경 생태계 조기형성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KT 제공

KT가 그린 청정도시 실현을 위해 한국전기이륜차배달라이더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강창헌 한국전기이륜차배달라이더협회 회장, 유창규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양 기관은 첨단 ICT 기반의 플랫폼을 구축할 뿐 아니라, 이동데이터 기반의 서비스 개발, 솔루션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협력을 시행한다.

특히 KT와 한국전기이륜차배달라이더협회는 ▲그린청정도시 조성을 위한 전기 이륜차 보급사업 ▲전기이륜차 기반 배달 프로세스 혁신 ▲다목적 IoT(사물인터넷) 센서를 활용한 빅데이터 확보로 새로운 융복합 서비스 창출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 회장은 “서울시를 시작으로 전국의 각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하는 프로젝트에서 KT와 협력해 녹색경제 전환에 기여하겠다”며 “KT와 함께 그린 ICT 환경 비전을 실현하는 데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유창규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은 “탄소배출권 문제 등 에너지 소비를 친환경으로 전환해야 하는 것은 모든 사회구성원이 반드시 해야 할 시대적 사명”이라며 “협회와 상호협력해 그린 청정도시 조기실현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