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엔 유명 연예인과 문화·체육계 인사도 참석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위풍당당 행진곡’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단상 앞까지 180m가량을 걸어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깐부 할아버지’로 열연한 배우 오영수는 윤 대통령이 단상에 오를 때 ‘국민 희망 대표’ 20인 중 한사람으로 함께 자리했다.
취임식엔 전·현직 대통령과 유족, 국회와 정부 관계자, 각계 대표, 외교 사절, 초청받은 일반 국민 등 4만1000명이 참석했다.
문화·예술·스포츠인으로 배우 김부선(본명 김근희)과 가수 태진아(본명 조방헌), 산악인 엄홍길, 체조선수 여서정 등도 포착됐다. 김부선은 빨간 드레스에 검은 재킷을 입었고, 태진아는 순백 정장에 붉은 넥타이 차림이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