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0일 광주여대 ‘양궁 스타 포토존’을 가졌다.
스포츠 관광 자원화를 꾀하기 위한 양궁 스타 포토존은 제32회 도쿄올림픽에서 양궁 금메달 3관왕을 달성한 안산 선수와 기보배, 최미선 선수 등 세계적 양궁선수를 광주여대가 배출한 것을 기념하는 차원이다.
광주여대가 올림픽메달리스트를 3회 연속 배출한 것은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사례다.
이에 따라 시는 양궁의 스포츠 관광 자원화를 위해 광주 관광재단, 광주여대와 협약을 체결하고 협업사업으로 포토존 조성을 추진했다.
양궁 스타 포토존에는 국내에서 유일한 높이 3.5m의 대형 ‘활’ 조형물이 들어서 있다. 한국양궁, 양궁선수들의 실루엣을 형상화한 K-양궁 포토존도 설치됐다.
이와 함께 명예의 전당에는 기보배, 최미선, 안산 등 광주여대가 배출한 선수들의 핸드프린팅과 올림픽에서 활약하는 모습이 전시됐다.
명궁 배출의 산실인 광주시는 양궁 명가의 명맥을 잇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광주 2022 양궁 월드컵을 개최한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양궁 스타 포토존이 스포츠 관광의 새로운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