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집무실 공개… 윤 대통령 서명한 1호 법안은?

입력 2022-05-10 14:14 수정 2022-05-10 14:20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에 새롭게 마련된 대통령 집무실에서 1호 법안에 서명하고 있다. 김지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취임식을 마친 뒤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임기 1호 법안으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서명했다.

앞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의 취임식을 앞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의 1호 법안, 1호 안건으로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법안에 서명한 뒤 김대기 비서실장, 강인선 대변인, 안상훈 사회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최영범 홍보수석,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용현 경호처장과 둘러앉아 회의를 진행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에 새롭게 마련된 대통령 집무실에서 1호 법안을 살펴보고 있다. 김지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에 새롭게 마련된 대통령 집무실에서 김대기 비서실장을 비롯한 참모진과 회의하고 있다. 김지훈 기자

대통령 집무실은 청와대에서 용산의 10층짜리 건물로 이전됐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임식을 마친 뒤 언론에 처음 공개됐다. 주집무실은 2층에 있다. 비서실 경호처 민관합동위원회는 4~10층, 기자실은 1층에 마련됐다. 2층에는 200명가량을 수용할 수 있는 행사장도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0시 용산 집무실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합동참모본부로부터 군 통수권 이양에 따른 첫 보고를 받는 것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