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오전 취임식에 참석하기 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윤 대통령은 오전 9시55분쯤 서울 서초구 사저를 출발해 10분 만에 현충원에 도착했다. 부인 김건희 여사가 검은색 치마 정장 차림으로 동행했다.
김대기 비서실장 내정자, 김용현 경호처장 내정자,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 등이 현충문 앞에서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 문재인정부에서 임명된 서욱 국방부 장관과 황기철 국가보훈처장도 동행했다.
윤 대통령은 참배한 뒤 방명록에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을 받들어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후 귀빈실로 이동해 옷을 갈아입고 오전 10시40분쯤 차량에 탑승해 취임식이 열리는 국회 앞마당으로 향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