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디자인 융합인재 양성 교육연구단(단장 정정호 교수, 아트&디자인테크놀로지 협동과정)과 서비스디자인융합연구소는 10일 ‘NFT 기반의 디지털 예술시장 바로 알기’ 온라인 세미나를 공동 진행한다고 밝혔다.
NFT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이라는 의미로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해 거래 기록과 작품 정보가 담겨 유통되는 일종의 21세기형 가상화폐다.
NFT는 디지털 아트 미술시장의 새 지평을 열고 있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남대 BK21 휴먼케어 지능형 문화예술콘텐츠 차원의 이번 세미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예술시장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지역예술가들의 미술시장 진입 활로를 다각화하는 데 도움을 주게 된다.
세미나에서 김일동(활동명 Rising Sun) 강연자는 디지털 예술시장에서 NFT의 역할과 사례, 이를 활용한 지역 활성화 방안까지 다채로운 정보를 제공한다. NFT 작품을 가상 세계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플랫폼에 등록하는 방법, 작품을 소유하고 싶은 이들에게 메타버스 세계 속에서 작품을 구매하는 법도 소개한다.
그는 윌 스미스가 택한 팝아트 예술가이자 ‘NFT는 처음입니다’(2022) 저자로서 NFT 시대가 오기 이전인 2009년부터 미디어를 이용해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기존 미술시장과 새로운 NFT 시장에서 역할이 주목된다.
정정호 디자인학과 교수는 “디지털 예술시장 진입을 원하는 지역예술가들에게 NFT세미나가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로 재학생과 지역예술인들이 디지털 전환 시대를 원만히 준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