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

입력 2022-05-09 15:36
지난달 30일 열린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2 제3기 아동참여기구 정기회의'.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심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앞으로 4년 동안 아동친화도시 인증 로고를 사용하고, 아동친화도시 글로벌 네트워크의 일원으로서 다양한 국제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천안시는 2019년 2월 전담팀을 신설해 인증에 필요한 기반을 갖추고 지난해 6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신청했다.

시는 의사 표현이 서툰 영유아를 대변하는 ‘어린이집 영유아 대변인 지정’, 지역 시민을 활용해 아동권리 침해사례를 모니터링하는 ‘아동권리보장단 구성’, 시의원 등 다양한 대상의 ‘아동권리 교육 추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아동친화도시 조성 4개년 전략을 수립하면서 아동친화도 조사, 아동요구확인 조사, 시민 원탁토론회 등을 통해 아동들의 의견을 잘 담아낸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신동헌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더욱 내실 있는 아동친화 정책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온 가족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천안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