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현대중공업 공장 질소탱크 폭발…옆 공장 직원 3명 부상

입력 2022-05-09 10:34
경북 경주 외동에 있는 현대중공업 공장 질소탱크 폭발 현장.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경주 외동에 있는 현대중공업 공장에서 질소탱크가 폭발해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오전 6시 9분쯤 경주시 외동읍 냉천리에 있는 현대중공업 해양배관공장에서 4.9t 규모의 액화질소 탱크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이 공장 옆에 있는 자동차부품제조회사의 공장 건물이 일부 무너지면서 직원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사고 충격으로 파손된 현대중공업 LPG 배관을 차단하는 등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수습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