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022년 스마트혁신기술 실증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4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민간기업의 스마트혁신기술·제품에 대한 실증기회를 제공하고 조기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시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4개 기업은 지노시스 칸필터 에즈웰 트위니 등 4곳이다.
각 기업은 QR 스마트 영치증 수납시스템 현장실증(지노시스), 단체급식시설 조리실용 공기청정기 인증 및 실증(칸필터), 재택근무 솔루션 SW품질인증(에즈웰), 자율주행 물류로봇의 해외진출 사업(트위니) 등을 추진한다.
지노시스의 QR 스마트 영치증 수납시스템’은 영치증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한 후 인증을 하면 세금 미납내역과 수납할 수 있는 사이트가 연계되는 시스템이다. 기업은 대덕구와 함께 실증 후 시스템을 전국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칸필터는 곰팡이·바이러스 번식때문에 조리시설에서는 사용이 불가했던 기존 공기청정기의 기술적인 문제점을 해결했다. 단체급식시설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을 제거하고 자동살균이 가능한 천장형 공기청정기를 지역 요양병원과 함께 실증한다.
에즈웰은 원격·재택근무에 필요한 가상오피스 플랫폼 소프트웨어 제품을 개발하고 시장진출 사업화 단계에서 필요한 GS 인증평가를 취득키로 했다. 가상데스크탑 화상회의 사용자인증 등 별도로 분리된 솔루션을 하나의 통합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자율주행 로봇기술을 독자적으로 자체개발해 국산화한 트위니는 국제전시회에 참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자율주행 물류로봇 제품과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해외시장을 개척한다.
최교신 대전시 스마트시티과장은 “대전을 다양한 스마트서비스가 제공되고, 스마트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성장이 함께 이뤄지는 플랫폼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