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빈, 3개월 만에 또 가격 인상

입력 2022-05-06 16:22

커피빈코리아가 3개월 만에 다시 음료 가격을 올린다. 유제품이 포함된 메뉴 등 50종이 100~300원씩 인상된다. 커피빈코리아는 지난 2월 아메리카노 등 주요 커피 메뉴 가격을 100원씩 인상했었다.

커피빈코리아는 오는 10일부터 라떼, 연유 등 유제품을 포함한 음료 메뉴 중심으로 총 50종에 대해 가격을 올린다고 6일 밝혔다. 카페라떼 스몰 사이즈는 기존 5400원에서 5600원으로 200원 오른다. 티 라떼와 티 음료군은 가격 인상 품목에서 제외됐다.

커피빈코리아는 오는 10일 가격이 인상된 뒤에도 이미 발행된 기프티콘 등 커피빈 메뉴교환권과 동일한 메뉴를 주문할 때는 향후 90일 동안 인상 전 가격을 적용하기로 했다. 커피빈코리아 관계자는 “우유를 비롯해 각종 원·부자재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서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