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여왕 즉위 70년 기념 비스포크 한정판 출시

입력 2022-05-06 10:45
영국 국기 '유니언 잭' 디자인이 적용된 삼성전자 '플래티넘 주빌리' 기념 한정판 비스포크 냉장고.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영국에서 210대만 한정판매 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즉위 70주년 ‘플래티넘 주빌리’(Platinum Jubilee)를 기념하는 한정판 비스포크 냉장고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영국에서 210대 한정 판매로 출시된 플래티넘 주빌리 비스포크 냉장고는 상부 패널에 영국 국기 ‘유니언 잭’ 디자인이 적용됐다. 색상은 클린 블랙, 글램 라벤더, 글램 피치 등 3가지다. 색상별로 70대씩만 내놓았다.

삼성전자는 2015년 영국 왕실 냉장고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이후 비스포크 냉장고, 세탁기, 식기세척기, 에어드레서 등 다양한 생활가전 제품을 영국 왕실에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영국 왕실로부터 가장 권위 있는 제품·서비스 인증인 ‘퀸 로열 워런트’(Queen Royal Warrant)를 받기도 했다.

한정판 제품은 삼성전자는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 오는 23일부터는 런던 브랜드 체험공간 ‘삼성 킹스크로스’(Samsung KX), 헤롯 백화점, 셀프리지 백화점 등에서도 판매하기로 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1926년생으로 아버지 조지 6세가 서거하면서 2952년 2월 6일 왕위에 올랐다. 올해가 즉위 70주년이다. 영국 군주 가운데 가장 오랜 기간 재임하고 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