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 가족되는 또 하나 방법’ 경기도, 7일 기념행사

입력 2022-05-06 09:30

경기도는 7일 용인 에버랜드에서 ‘제16회 입양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5월 11일 입양의 날을 앞두고 건전한 입양문화 정착에 기여한 이들과 입양가족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입양가족 모임의 편의를 위해 주말에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입양의 날 5월 11일은 건전한 입양문화 정착과 국내 입양 활성화를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가정의 달 5월에 한 가정(1)이 한아이(1)를 입양해 가정을 이룬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행사는 ‘입양은 가족이 되는 또 하나의 방법입니다’라는 주제로, 입양기관 관계자 및 공무원 입양가정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기념식, 반편견 입양교육, 성인 입양인의 사례발표 등을 진행한다.

행사는 입양가족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입양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도는 입양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입양 절차에 소요되는 입양비용, 양육수당 및 장애아동 입양양육보조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나아가 입양 숙려기간 모자지원, 입양축하금, 입양아동 심리정서 치료지원 등 다양한 입양 활성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주연 도 여성가족국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입양가족의 정체성을 고취하며 화합과 단결을 도모할 수 있는 기념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국내 입양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