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美 협곡 밟고 올라타 ‘찰칵’…여행 인증샷 뭇매

입력 2022-05-06 05:34
한예슬 인스타그램

배우 한예슬이 미국 관광지에서 부적절한 사진을 촬영해 ‘무개념 인증샷’ 비판을 받았다.

6일 온라인에서는 한예슬이 지난 2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여행 사진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한예슬은 “HIKING THROUGH WONDERs”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들은 공개 연애 중인 남자친구 류성재씨와 함께 미국 애리조나주에 있는 엔텔로프 캐니언을 방문해 찍은 것이다. 사진 속 한예슬은 협곡에서 사암 벽을 만지거나, 벽을 올라타고 포즈를 취했다.

엔텔로프 캐니언은 미국 서부 3대 협곡 중 하나로, 연간 약 4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인기 관광지다. 이곳은 원주민 보호구역인 ‘나바호국’의 엄격한 보호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협곡 입구의 안내판에는 ‘협곡 내 또는 주변 암벽 등반 및 하이킹 금지’ 문구가 쓰여있다.

이를 두고 논란이 일자 한예슬은 별다른 해명 없이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한예슬 측은 당시 가이드를 동행한 상태에서 사진 촬영을 했다고 전했다.

한예슬의 인증샷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월 한 레스토랑 테이블 위에 올라가 엎드려 찍은 사진을 올렸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한예슬 인스타그램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