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9년차에 접어든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신곡 3곡을 포함해 그간 활동한 곡을 모은 새 음반을 내달 발표한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5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BTS의 앤솔러지(Anthology·노래를 특정 분류에 따라 모으는 것) 앨범 ‘프루프’(Proof)가 6월 10일 발매된다고 밝혔다. BTS가 실물 CD 음반을 내놓는 것은 지난해 7월 ‘버터’(Butter),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등이 수록된 싱글 CD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이 앨범은 총 3개의 CD로 구성된다. 신곡 3곡을 포함해 BTS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멤버들의 생각을 담은 다채로운 곡들로 채워진다. 내년에 데뷔 10년차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챕터를 앞둔 BTS에게 이 앨범은 해 그간의 활동을 돌아보는 의미가 있다. 앨범 발매일 역시 BTS의 데뷔일(6월 13일)과 인접하다.
‘프루프’는 이날 오전 11시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이날 새 앨범 발매 소식과 함께 공식 SNS에는 ‘프루프’ 로고 트레일러도 공개됐다. 데뷔 앨범부터 최근 발표한 곡의 제목이 차례로 흐르는 이 트레일러는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