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자택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내에서 작은 행사를 열었다. 아크로비스타 거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날 행사는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11시 아크로비스타 단지 내에서 어린이들과 만나 “오늘 어린이날을 맞아 우리 씩씩한 아이들을 보니 나라의 미래가 든든하다”며 “우리 어린이들 건강하게 자라고, 학교 잘 다니고 쑥쑥 크는 모습 먼발치에서 잘 지켜보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윤 당선인은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고 공부를 잘 할 수 있도록 저도 대통령으로서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당선인은 50여 분간 진행된 행사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사인을 해주며 시간을 보냈다.
이날 오전 윤 당선인은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아이를 키우는 데 마을 하나가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며 “아이를 키우는 것 자체가 공동체의 보람이고 행복이며 존재 이유라는 뜻”이라고 전했다.
윤 당선인은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지닌 아이들의 세계를 지켜줄 책임은 우리 모두에게 있다.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고 뛰어놀 수 있는 건강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