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국제불빛축제, 문화관광축제 과제 지원사업 선정

입력 2022-05-05 13:48
포항국제북빛축제 메인 불꽃쇼 모습.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문화재단은 한국관광공사에서 53개의 문화관광축제를 대상으로 한 과제 지원사업에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친환경 축제장 조성사업과 디지털 축제 콘텐츠 개발사업 등 2개 유형에 6개 축제가 선정됐다. 포항국제불빛축제는 디지털 축제 콘텐츠 개발 분야에 선정됐다.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지난해 지자체 최초 메타버스 플랫폼을 자체 개발해 디지털 축제로서 발전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퐝퐝 유니버스’ 과제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VR·AR·XR 등 미디어 기술을 접목한 국제 불꽃쇼, 해외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뮤직 페스티벌, 온라인 퍼레이드, 랜드마크 투어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4개국이 참가해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축제를 즐기고 참여할 수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다른 축제와의 차별화 및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했다”면서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통해 지역 문화축제 발전의 선도 모델이 되고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글로벌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