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특별교통수단 두리발, 복권기금 성과 평가 1위

입력 2022-05-05 10:46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위한 승합차 형태의 특별교통수단 '두리발' 차량. 부산시설공단

부산시는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인 두리발(교통약자 콜택시) 운영사업이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21년도 지자체 복권기금사업 성과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복권기금 예산확보에 노력해 2020년부터 복권기금사업으로 선정돼 운영해왔다.

이 사업은 33개의 지자체 복권기금사업 중 최고점수인 86.92점을 받아 최저점수인 59점을 받은 타 사업과 27.92점이라는 큰 격차를 보였다.

부산시는 2020년 64억8000만원의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사업을 시작했고 지난해 79억5200만원, 올해는 84억7000만원을 지원받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앞으로도 매년 더 많은 복권기금을 확보해 보행상 중증장애인 등 부산시의 교통약자분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이동 편의 증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