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 수도권 청년의 지역귀환 프로젝트 가동

입력 2022-05-05 10:38

부산과 울산, 경남이 공동으로 수도권 청년의 지역귀환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수도권 청년의 지역귀환 프로젝트인 ‘2022년 지역기업-청년 희망 이음 지원사업’에 선정돼 울산 경남과 함께 청년의 지역 정착 지원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산업부 공모사업에서 부산경제진흥원 울산일자리재단 경남경제진흥원과 초광역 협력체계를 구축했고, 공모 선정으로 국비 4억3000만원을 확보했다. 확보한 국비는 사업에 참여한 권역·지자체 중 최대 규모다.

부산시는 지역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우수기업을 발굴해 청년 일자리와 연계하는 사업으로 진행한다. 이를 위해 부·울·경 거주 청년 구직자 및 학생(특성화고 대학생)의 우수기업 탐방 등을 지원한다.

또 청년이 주도하는 지역·기업 애로사항 해결 프로젝트인 ‘희망 이음 경진대회’를 통해 청년의 지역사회 멤버십 고양 및 지역기업 인식개선에 나선다.

아울러 기존에 추진 중인 부산시의 청년일자리사업, 대학일자리센터, 청년두드림센터 등과 연계해 사업 효과를 한층 더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고미자 부산시 청년산학창업국장은 “이 사업은 부·울·경 첫 초광역권 청년일자리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진행할 동남권 메가시티 청년일자리사업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