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주 서울 강남구 봉은사를 방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정치권과 종교계에 따르면 김 여사는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를 찾아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인 자승 스님을 비공개로 면담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 김 여사는 전날 충북 단양 구인사 방문때 치마를 입었던 것과 달리 통바지를 입은 모습이었다.
김 여사는 대선 당시였던 지난 2월에도 봉은사를 찾았다.
김 여사가 잇따라 종교계 인사들을 만나고 있는 것을 놓고 오는 10일 윤 당선인의 취임식 전후로 활동 보폭을 확대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김 여사는 지난달 28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전시를 관람했다. 30일에는 유기견 거리 입양 후원 행사에 참석하는 등 비공식적인 외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