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대박’ 이시언, 원룸 왜…“사기당한 전세금 1억3천 아직도”

입력 2022-05-04 18:43
유튜브 '인생84' 캡처

서울 동작구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소식을 전했던 배우 이시언이 과거 전세 사기를 당했던 일로 아직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기안84는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나 혼자 안 사는 이시언 만남’이라는 영상이 올렸다.

영상에서 기안 84는 이시언이 차기작에서 전직 사기꾼 역을 맡았다는 말에 “실제로 사기를 쳐본적 있냐. 크게 당한 적은 있지 않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시언은 “사기를 당한 적이 있다. 상도동 집 전세금 1억 3000만원을 떼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약 당첨 후) 사람들이 ‘돈 벌었으면서 왜 이사 안 가고 저기 사냐, 콘셉트 아니냐’고 했는데 전세금을 못 받아서 못 나간 거였다”면서 “(현재는) 법적인 조치를 취해 놓고 이사를 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이시언은 2016년 서울 상도동 초역세권 단지인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 청약에 당첨돼 ‘청약 대박’의 성공사례로 거론돼 왔다. 이시언이 당첨된 34평형의 분양가는 2016년 기준 6억원대였지만, 최근 실거래가는 17억원대로 큰 폭으로 집값이 상승했다.

2019년 1월 이 아파트에 입주한 이시언은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집 내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대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만든 주택청약통장에 7~8년 동안 꾸준히 한 달에 3만원씩 입금했다. 통장을 해지하려 했는데 친구가 말렸다”며 “이후 1순위가 됐을 때 신청했는데 당첨됐다”고 후일담을 밝히기도 했다.

노혜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