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각 세우는 러시아, 기시다 총리 등 입국금지 제재

입력 2022-05-04 18:36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AFP연합뉴스

러시아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비롯한 일본인 63명에 대해 입국 금지 제재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4일(현지시간) 러시아를 상대로 한 ‘용납할 수 없는 발언’에 연관된 정부 관리, 언론인, 교수 등 63명의 러시아 입국을 무기한 금지한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를 비롯해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 기시 노부오 방위상 등 고위 관료가 제재 명단에 포함됐다.

일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 동맹과 함께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경제 제재에 앞장서왔다.

러시아는 최근 일본과 영유권 분쟁 중인 일명 쿠릴 열도(일본명 북방영토) 전면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발표하면서 양국 사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