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대학교가 정부 예산을 지원받아 미래 인재 양성에 나선다. 120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 받게 된 학교 측은 모든 혜택이 학생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산학연 협력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경남정보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3.0)의 수요 맞춤 성장형 유형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수요맞춤성장형에 선정된 경남정보대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총 120억원 규모의 국가 예산을 지원받는다. 대학 측은 제조혁신 기업협업센터(ICC), 라이프케어 ICC, 관광마이스 ICC 등 3개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산학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앞서 진행한 1, 2단계 LINC 사업에 이어 3단계를 통해 선도모델(Infra Development Education Application)을 구축한다. 경남정보대는 사업을 통해 미래산업 인재 양성은 물론이고 산학협력 인프라 고도화와 기업 가치 창출 강화, 산학협력 공유·협업 확산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대식 경남정보대 총장은 “120억원 규모의 정부 재정지원을 통해 기업에는 대학이 축적한 사업화 성공 노하우와 가치 창출 기회, 전문 인력을 제공하고, 학생들에게는 산학 연계 활동을 통한 취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