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교육감 예비후보, 본격 세몰이 나서

입력 2022-05-04 17:40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는 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했다. 김석준 선거 캠프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는 4일 오후 3시 부산 부산진구 중앙대로 618 부산은행 3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하고 본격 선거운동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순택 전 부산시교육감,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강재철 부산교총 회장, 천정국 전 부산시교육청 교육국장 등 교육계 인사와 학부모, 지지자가 참석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부산시교육감으로 재직하면서 진보교육감도, 보수교육감도 아닌 부산 교육감이라는 생각으로 오직 우리 아이들만 보고 달려왔다”며 “그동안 쌓아온 여러 성과와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교육을 확실하게 도약시키고, 미래 교육으로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교육에는 오직 좋은 교육을 위한 비전과 정책, 헌신만이 요구될 뿐”이라며 “다시 한번 부산교육을 맡겨주시면 모든 아이가 자신의 재능과 적성에 따라 꿈을 키워갈 수 있는 교육이 희망이 되는 부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는 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했다. 김석준 선거 캠프

특히 진보·보수, 좌·우로 구분하는 등 이념대립을 배격하고 철저한 정책선거를 펼치기로 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부산고, 서울대(사회학 학사, 석사, 박사)를 졸업하고 지난 1983년부터 31년간 부산대학교 사범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2014년 7월부터 최근까지 민선 3·4대 부산시교육감을 지냈다.

그는 재임 중 학교 공간혁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 전국 교육청 청렴도 평가 1위 등을 달성한 바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