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대표 관광지 대천해수욕장, 7월 2일 개장

입력 2022-05-04 15:52
대천해수욕장 전경. 보령시 제공

충남 서해안의 대표 관광지인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이 7월 2일과 9일 각각 개장한다.

충남 보령시는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보령시 해수욕장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개장기간 및 시간, 해수욕장 관리·운영 계획 등을 논의했다.

협의에 따라 대천해수욕장은 7월 2일~8월 21일까지 51일간 운영한다. 무창포 해수욕장은 광복절 연휴기간을 감안해 개장기간을 지난해보다 하루 연장하고 7월 9일~8월 15일까지 연다.

시는 소방서 적십자인명구조대 한국해양구조협회 수중핀수영협회 유급요원 등을 대천해수욕장에 1일 88명, 무창포해수욕장에는 1일 29명을 투입하고 24시간 CCTV 관제센터를 운영한다.

또 생활쓰레기 수거를 1일 2회로 확대하고 인력을 보강해 공중화장실과 관광지 도로, 백사장, 녹지대 등의 청결을 유지키로 했다.

식품접객업소에는 사전요금게시제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물가특별관리팀을 구성해 가격표 게시, 원산지 표시, 자릿세 징수 여부, 숙박·요식업 등 물가 담합 여부도 단속한다.

고효열 보령시장 권한대행은 “올해는 한달간 대천해수욕장에서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머드축제가 개최돼 보령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한민국 대표 휴양지라는 명성에 걸맞도록 친절하고 청결한 관광지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