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경청, 해·육군과 협업 간담회 개최

입력 2022-05-04 10:17

남해지방해양경찰청과 해군 3함대 사령부, 부산항만방어전대, 육군 53보병사단은 3일 부산에서 해양안보 확립과 안전사고 저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이번 간담회에서 여름철을 앞두고 해양 사고 발생 시 상호 업무 지원과 드론을 활용한 협력 방안, 미식별 선박 등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전파체계 구축 등을 논의했다. 특히 전통적 안보 영역뿐만 아니라 재난, 국민 생활안전 위기 영역에서 합동작전을 펼칠 수 있는 역량 향상을 위한 정기적인 교류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모았다.

이들 기관은 2015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긴밀한 협력 방안을 모색·실행하고 있다.

윤성현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해양 안보 확립과 해양주권 수호를 위해 군부대와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협조 회의를 지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라며 “해·육군 간 협력 체계를 내실화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