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락 광양경제청장, LG화학과 첨단 신소재 논의

입력 2022-05-04 08:04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송상락 청장이 LG화학 여수공장에서 LG화학 윤명훈 전무와 나민수 대외협력 담당 공장장, 유현호 광양경제청 투자유치본부장, 이현준 LG화학 여수공장 대외협력팀장과 만나 공장과 사원 편의 시설을 둘러본 뒤 LG화학이 생산하는 제품과 신소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광양경제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송상락 청장이 LG화학 여수공장에서 광양만권의 첨단화학 신소재 산업 개발 방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송 청장은 전날 LG화학 윤명훈 전무와 나민수 대외협력 담당 공장장, 유현호 광양경제청 투자유치본부장, 이현준 LG화학 여수공장 대외협력팀장과 만나 공장과 사원 편의 시설을 둘러본 뒤 LG화학이 생산하는 제품과 신소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LG화학은 1947년 창립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석유화학 에너지 기업으로 주요 사업은 원유 또는 납사 등을 원료로 하는 에틸렌, 프로필렌, 벤젠 등 기초제품 생산과 이를 바탕으로 합성수지, 합성고무, 합성원료 등을 생산하는 석유화학 업체다.

편광판, 감광재, 회로소재, 토너, OLED 물질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소재를 생산하는 정보전자소재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LG화학 여수공장은 1976년 10월 PVC 공장, 1978년 3월 ABS 공장을 준공했다. 에틸렌, 프로필렌, ABS, PE 등을 생산해 연 매출은 7조원에 이른다.

여수공장은 화치, 용성, 적량, 확장 등 네 개의 단지로 이뤄졌으며, 공장 부지 면적은 290만㎡(87만 평)이다. 2022년 4월 현재 LG화학 여수공장에는 약 3200명의 임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송상락 광양경제청장은 "광양만권이 기능성 화학소재, 바이오화학 및 환경친화적 첨단소재 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LG화학 등 여수국가산단 입주 화학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