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 남양주시장 경선에서 승리한 최민희 후보는 3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해준 시민들과 당원 동지들에게 감사하다”며 “시민과 함께 위기를 정면 돌파해 나갈 시장은 최민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최 후보는 “함께 경쟁해 주신 윤용수 예비후보, 경선 과정에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던 문경희 경기도의회 부의장, 신민철·이상열·이원호·이인화·최현덕 예비후보께도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이제부터 모든 후보님들의 마음을 얻어 내 함께 일하고 함께 싸우는 진짜 원팀으로 선거전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인구 증가로 인한 과부하가 걸리지 않게 하기 위해 교통 위기 등을 해소하는 교통 허브 조성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시민과 함께 완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외에도 종합병원, 디지털성범죄피해자 지원센터, 중장년 인생 재창업 통장, 공공산후조리원 등을 건립하고, 남양주의 역사와 문화, 자연, 스포츠 인프라 등으로 남양주를 가장 매력있는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 후보는 “선거 때만 시민을 존중하는 ‘척’하는 시장은 분열된 남양주를 더 갈라놓을 뿐이다. 혁신과 개혁을 이끌 확실한 리더만이 남양주 대전환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면서 “돌파해 낼 것이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남양주를 위해 투표해 달라. 여러분들의 마음에 남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6·1 지방선거 남양주시장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최민희(전 국회의원) 후보와 국민의힘 주광덕(전 국회의원) 후보가 맞붙는다. 이들은 2016년 20대 총선 남양주병 선거구 대결에 이어 6년 만에 지방선거에서 또다시 맞붙게 됐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