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안전학교 개설…안전한 일터 조성

입력 2022-05-03 16:29
포항제철소는 지난 달 27일부터 5월 31일까지 설비부문 안전학교를 운영한다. 강의를 맡은 안전파트장이 교육참석자들에게 안전 의식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 정착을 위해 올해부터 ‘안전학교’를 개설·운영한다.

안전학교는 지난달 27일부터 5월 31일까지 총 18일간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제철소 설비 개선, 투자, 정비 등을 담당하는 설비부문 직원 1598명이다.

이들은 현장에서 작업 순서를 수립하고 잠재 위험요소 등을 파악해 현장 설비 정비 작업을 지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설비부문 직원들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 작업을 설계할 수 있도록 작업 투입 직전 전문가와 현장에서 작업 위험 요소를 파악하는 회의인 TBM(Tool Box Meeting)의 올바른 수행 방법과 JSA(작업안전분석) 방법 등을 중심으로 설계했다.

또 설비부문 각 부서의 안전파트장이 강사로 나서 관련 법규 등 이론부터 TBM 역할극 실습, JSA 작성 및 평가 실습까지 밀착 교육해 직원들이 안전 문화를 체화할 수 있도록 한다.

포항제철소는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포항제철소 방석주 설비담당부소장은 “작업 설계부터 수행까지 안전을 최우선으로 일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안전학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