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문 꺼내는 김인철 부총리 후보자

입력 2022-05-03 10:00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연구원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 앞에 나와 사퇴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 후보자는 작은 메모지에 직접 적은 것으로 보이는 사퇴문을 읽기 시작했다. 김 후보자는 “오늘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직을 사퇴한다”며 “국가와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마지막 봉사를 통해 돌려드리고 싶었지만 많이 부족했다. 어떤 해명도 하지 않겠다. 모두 저의 불찰이고 잘못”이라고 말했다.
사퇴 기자회견 도중 마스크를 벗는 김 후보자.

마지막으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멀리서나마 응원하겠다”고 붙였다.
사퇴문을 다 읽고 사무실로 들어가는 김 후보자.

최현규 기자 frost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