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국민의힘 고양시장 후보는 2일 GTX-A노선 고양 킨텍스역 공사현장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만나 국토교통부 관계자로부터 공사 현황을 보고 받고 현장을 둘러봤다.
GTX-A노선은 동탄~운정 연장 82㎞로 사업비 5조6000억원이 투입되며, 1단계 수서~동탄은 2023년 12월, 2단계 운정~서울은 2024년 6월, 전 구간은 2028년 4월 개통될 예정이다.
이날 윤 당선인은 킨텍스역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고양시 주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1기 신도시를 위한 종합적인 정비를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법 개정이 필요하다”면서 “여야가 이와 관련한 법안을 낸 만큼, 잘 만들어서 공약을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 후보는 “특별법에 1기 신도시의 재건축 등과 자족 기능을 강화하는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담아야 한다”면서 “윤석열 당선인이 약속하신 만큼, 고양시장에 당선되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후보는 “특별법 제정뿐만 아니라 주민맞춤형 재건축 및 리모델링을 추진하겠다”면서 “정부와 국회의 지원을 통해 주민들의 재정부담을 줄이고 자산 가치를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를 위해 우선 용적률을 300%까지 최대한 반영하고 기존보다 더 쾌적하게 사회인프라 시설 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