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체육중 사격부는 제5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사격대회 10m 공기권총에서 단체전 금메달 1개, 개인전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까지 개최된 이 대회 남중부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는 박지민, 최태빈, 김지윤(이상 3학년), 조은준(2학년) 선수가 한 조로 출전했다.
이들은 총 1676점을 합작해 충북 복대중과 5점 차이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3월 미추홀기 전국대회에 이어 단체전 금메달을 연속 획득했다.
남중부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는 3학년 박지민 선수가 출전했다. 특유의 차분함을 바탕으로 집중력을 발휘한 박 선수는 충북 복대중 김의선 선수와 564점 동점을 이뤘다가 X10 개수에서 3개 차이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광주체육중 이준재 교장은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과 과학적인 데이터 분석, 다양한 훈련 장비 지원 등 모두가 합심해 이룩한 결과”라며 “5월 말 전국소년체전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